미국프로야구(MLB) 사인 훔치기 스캔들에 분노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팬들이 ' 롤 대리 업체 '의 홈 개막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향해 집단으로 야유를 퍼붓는다.<br /><br /> 롤 대리 가격 롤 대리 일간지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팬톤 294'라는 다저스 팬클럽이 홈에서 가까운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의 홈 개막전에 몰려가 휴스턴 선수들에게 분노한 팬심을 직접 보여줄 것이라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br /><br />휴스턴은 2017∼2018년 전자 장비를 활용해 상대 팀 사인을 훔친 것으로 드러나 궁지에 몰렸다.<br /><br />당시 휴스턴은 다저스를 꺾고 2017년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br /><br /> 롤 대리 2018년엔 휴스턴에서 벤치 코치로 사인 절도의 주역으로 지목된 알렉스 코라 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에게도 월드시리즈에서 무릎을 꿇었다.<br /><br />보스턴도 2018년 비디오 판독실을 사인 훔치기 분석실로 잘못 사용한 대가로 현재 MLB 사무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br /><br />이쯤 되니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사인 훔치기의 피해자인 다저스에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MLB 사무국에 2017·2018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을 다저스로 바꿔 달라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br /><br />MLB 사무국의 거부로 실효성 없는 요구에 머물렀지만, 그만큼 다저스 팬들의 분노가 상당하다는 사실을 미국 전역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