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virus: La Liga, French membership matches & Barca Champions League game behind closed doors 번리전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39분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하나둘씩 자리에서 일어나 관중석을 빠져나갔다. 올드 트래포드 여기저기에 빈 자리가 생겨났다. 올드 트래포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려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퍼기 타임’의 전설을 품고 있는 ‘꿈의 극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대라면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 벌어진 것이다. ‘퍼기 타임’은 이제 더이상 현실이 아니고, 기억속에서만 존재한다는 걸 맨유 팬들은 알고 있었다.<br /><br /> Josip Ilicic scored four goals against Valencia as Atalanta eased into the Winners Addition quarter-finals in this competition's earliest match to be able to become played behind closed doors for the reason that with the coronavirus herpes outbreak. 0-2 완패는 그만큼 충격적이었다. 올 시즌 무적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리버풀에 0-2로 완패한 것은 그렇다고 쳐도 번리에게, 그것도 홈에서 진다는 것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br /><br />맨유는 1962년 9월 2-5로 패한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번리와 15번(리그)을 싸워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그 무패행진이 58년 만에 막을 내렸다. 더구나 올드 트래포드에서 번리에게 영패를 당한 것은 1921년 이후 99년 만의 참사였다.<br /><br />래시포드가 빠진 맨유는 공격의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했다. 메이저사이트이렇다 할 위협적인 장면조차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터널로 빠져나가는 맨유 선수들을 향해 맨유 팬들이 야유를 보냈다. 관중석에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을 비난하는 구호가 터져나왔다. Can't say for sure Much About Sports? You are going to! 글레이저 가문을 증오한다면 자리에서 일어나라”는 구령에 거의 모든 맨유 팬들이 자리에서 일어났다.<br /><br /><br /><br />“우드워드는 죽을거야”라는 구호를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맨유의 현실에 대한 절망감이 올드 트래포드를 우울하게 뒤덮었다.<br /><br />맨유는 이날 래시포드와 포그바, 맥토미니, 린델로프 등 공수의 핵이 빠졌지만 그게 패배의 변명이 되지 못했다.<br /><br />퍼디낸드는 “현재 스쿼드에 6억 파운드(약 9197억원)를 쏟아부었다고 하는데 그 돈이 보이지 않는다”며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없다”고 한탄했다. 크라우치는 “30년 만에 맨유 최악의 스쿼드”라고 말했다.<br />